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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음악인처럼 잘해 박수받자”/3차 남북총리회담 이틀째 표정
◎이산가족 한풀게 열매맺자 강총리/끝나면 좋은 이야기 있을 것 연총리/북 기자들,임양·문 목사 집등 기습취재 ○“이념없이 만나니 잘 풀려” ▷12일 회담◁ ○…남북고위급회담 3차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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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진명씨 남쪽 제자도 만나/90송년통일음악제 이모저모
◎북,『아리랑』 합창·“과잉경비” 불만 ○…형제 상봉의 주인공 김진명씨(78)는 10일 국립극장에서 2차공연을 마쳤을 때도 남쪽의 애제자인 인간문화재 양소운씨(67·중형무형문화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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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“북한 고위급대표 환영” 공연/남북통일음악회
서울방문 나흘째를 맞은 평양민족음악단은 11일 오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관람하고 오후에 부평 삼익악기공장을 방문했다. 또 오후 7시부터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 집행위원장 황병기씨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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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론에 대한 북의 몰이해(사설)
북한의 평양민족음악단이 도착하던 날 우리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두고 보였던 반응은 남북한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인식의 간격이 얼마나 큰 것인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. 이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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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월북 아버지 만날수 있을지…”/시인 조영출씨 딸 민희씨
◎3살때 헤어져 여승생활뒤 환속/음악단 김관보씨가 새 어머니… 편지 전해 『40년만에 불러보는 아버지라는 말이 생소하기만 합니다. 얼굴도 모르고 헤어진채 어언 40여년의 세월이 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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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통일” 합창 7차례…가슴 뭉클/전통음악 다양성속 혈육의 정 실감
◎남북 90 송년음악회 열리던 날 『우리의 소원은 통일… 꿈에도 소원은 통일….』 남북한 음악인 합동반주에 맞춰 출연자와 청중 2천8백여명이 『우리의 소원은 통일』을 일곱차례나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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맥맥이 흐르는 「한핏줄 정서」/북한음악인의 공연을 보고
◎묘향산 석간수빛 같은 투명한 음색/개량된 악기·음체계 서구화도 눈길 1990년이라는 세월의 빗장이 열리던 날 백두와 한라의 산허리에 쏟아지는 동녘의 햇살은 유난히도 성서롭고 눈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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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손한 손님대접/북한 음악회 관련 비난
【서울=내외】 북한은 9일 평양민족음악단의 서울도착과 관련,『한국측이 초청손님을 자극하고 언론을 통해 우리들의 「체제」를 헐뜯는 등 「불손한 태도」를 보이고 있다』고 비난했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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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남북한 2차공연/송년 통일음악회
서울방문 사흘째를 맞은 평양민족음악단은 10일 오전 롯데월드 민속관을 돌아보고 오후 7시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「90송년통일전통음악회」 제2차 남북합동공연을 갖는다. 민족분단 이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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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전통 보존하자”남북일치/남북 「90 송년음악제」열리던 날
◎김진명씨 형제 내일 만날 듯/“공연장에 북측 포스터 왜 안붙였나” 불만 토로/윤이상씨가 보낸 서한 언론에 전달 안돼 구설수 ○…평양 민족음악단은 9일 자신들이 준비해온 포스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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옥류금(분수대)
9일 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「송년통일전통음악회」의 피날레는 남북의 음악인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모두 무대에 나와 『우리의 소원은 통일』을 열창함으로써 그것을 TV로 지켜본 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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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남북 송년음악회/평양민족음악단 33명 서울서 첫밤
남북한 음악인들이 분단 후 처음으로 서울에서 한 무대에 서는 「90송년통일전통음악회」가 9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. 이날 공연은 1부에 남측 공연단이 먼저 연주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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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전병·떡 나누며 담소/통일음악회 북한대표 서울 첫 밤
◎성단장 만찬장서 이장관과 대화/『고향의 봄』등 연주로 분위기 돋워 ○…8일 오후6시20분쯤 쉐라톤 워커힐호텔의 성단장 방에서 황단장과 담소를 나누며 만찬장으로 떠날 채비를 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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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동춘단장 「피바다」등 집체창작 주도/서울 온 북한 음악인들
◎78세 서도명창 김진명씨는 인민배우 「90송년통일음악제」에 참가하는 평양민족음악단은 성악가 10명·기악가 11명 및 단장,총연출 등 모두 3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중 통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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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음악 사절이 남북 길 터줬으면”/통일음악회 북쪽 손님 오던날
◎북측 환송단 『우리의 소원…』 연주/입장권 매진사태… 항의 소동까지 ○…북한측 공연단 일행은 오전10시 정각에 단장인 성동춘 조선음악가동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선두로 판문점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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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정권 고비 때마다 이후락 활약(청와대비서실:4)
◎71년 대선 앞두고 정보부장에 컴백/「윤필용사건」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 절대권력자 박정희 대통령을 보위했던 3공의 실력자들은 각기 다른 스타일로 최대한의 충성경쟁을 벌였다. 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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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합작곡 「통일의 길」첫선|「90송년 통일음악회」 어떻게 구성됐나
9,10일 서울 예술의 전당콘서트홀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「90송년 통일전통음악회」에 33명의 평양민족음악단이 참가키로 확정됨에 따라 남북 음악인들이 어떤 음악 속에 하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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범민련 대표 구속 문제삼아 북한 총리회담 협의 제동
◎“서울 통일음악회 불참”도 시사 제3차 고위급회담(11∼14일)과 90송년통일전통음악회(8∼13일)를 앞두고 북측이 베를린 3자회담에 참석했던 전민련 관계자들의 구속을 문제삼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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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∼13일 서울 남북한 음악회/일정·곡목에 합의/연락관 접촉가져
남북한은 3일 판문점에서 책임연락관 접촉을 갖고 오는 9일 서울에서 열리는 「90송년전통통일음악회」의 일정 등 세부사항에 합의했다. 쌍방 합의에 따르면 북한은 성동춘 단장을 비롯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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쉬는 날 없는 혁명가극 “항상 만원”(북녘의 문화ㆍ예술:8)
◎공연/무용수ㆍ합창단 등 연인원 5천여명 등장/천회 목표… 500회 넘으면 「인민예술」 칭호 「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만세」「겨레여 통일의 노래 높이 부르자」「영광스런 조선로동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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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이상씨 백두산ㆍ한라산 읊은 시 낭송/평양 범민족음악회 이모저모
◎개막연설때 「수령…」말만 나오면 일제히 기립박수/축하공연 참가 예술인들 “예술선수”처럼 일사불란 ○…18일 저녁 합수제에서 백두산 천지의 물을 청자주전자에 담아 음악회 준비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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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한 음악가동맹 중앙위 부위장 성동춘(인터뷰)
◎“진보적ㆍ이색적 음악은 안되지요” 『남도민요나 서도민요처럼 해방 이전의 전통음악을 발굴ㆍ계승하는 토대에서 민족적 유산을 이으며 요즘 민중들의 요구에 복무하는 것이 우리 음악인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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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57)명창 주변(8)|박헌봉
40년대에 접어들면서 창악 활동이 더욱 왕성해지자 조선총독부는 창극 단체를 연극 협회로 소속시켜 경무국이 관장 감독하였다. 이 무렵인 1940년4월 창악계의 몇몇 동지들이 합의하